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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영화 감상

[테러 영화]패트리어트 데이 후기/비평

by True Life 2017. 3. 31.




[테러 영화]패트리어트 데이 후기 / 비평


 아직 개봉하진 않았지만 토렌트는 역시 위대했다.


 패트리어트 데이, 애국자의 날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애국자란 미국인, 즉 일반 시민들을 뜻하는 것 같다. 보며 세월호 참사부터 우리나라의 영화 '판도라', '타워'가 연이어 떠올랐다. 관리자들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일반 시민의 정의감과 같은 태도도 참 중요하다. 이래서 미국이 선진국이라는거 아닐까. 나만 해도 그렇다. 테러가 났다? 불이 났다? 정말 소시민적 자세로 도망칠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그리 재미없는 영화일지도 모른다. 아 몰라, 내가보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을 알게 됐고 재빠른 수사본부 설립, CART등의 첨단 대처를 보았다. '아, 관리자는 이래야 하는구나'라는 사명감 하나가 잘 나타나있기 때문에 이건 명작이 될 수 있는거다. 솔직히 테러라고는 해도 내 기준에서는 별건 없었다. 3명 사망, 수십명 부상. 수백명이 죽기도 하는 사건 사고에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미국은 달랐다. 무고한 희생자기 때문에, 감히 미국을 테러했기 때문에, 이건 그냥 지나치지 않는거다. 시간이 지체되면 지기 때문에 재빠른 판단, 대처를 촉구한거라고 보여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실제 CCTV, 사진을 겹쳐 보여줘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 어색함을 실화라는 팩트로 덮어버렸다. 




 내 기준으로는 왓챠 점수 3점이지만, 하지만 명작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