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isure/영화 감상

[남북 영화]공동경비구역 JSA 후기 / 비평

by True Life 2017. 3. 31.




[남북 영화]공동경비구역 JSA 후기 / 비평


 후임의 추천으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나는 '우물안 개구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작품이다. 이런 영화가 있는데 21살 먹도록 뭐했나 모르겠다. 10년이 지난 영화인데도 대작이라고 불리는건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다. 개인적으로 왓챠 (영화 평가/추천 사이트)에서 4.5점을 준 작품이 많지 않은데 이 영화가 그 중 하나다. 이 영화의 주연들은 대부분 유명배우다. 후임왈 이병헌, 이영애, 송강호.. 특히 이병헌이 뜨게 된 이유가 이 작품이라고 한다. 조금 깜짝 놀란게 이병헌, 송강호가 너무 젊었다. 최근의 모습만 보다가 이 영화를 보면 '모든 사람은 늙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나도 군인이고 여기서 나오는 이병헌(이수혁)/김태우(남성식)도 군인이다. 의경이라 그런지 내 원칙상 군대는 편하게 편하게 가자라는 주의다. 이 친구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북한군을 만났네, 어라 같은 사람이네, 의외로 얘들 재밌네, 같이 놀아보자.. 하다가 관리자에 노출되고 그야말로 ㅈ되버린 거다. 안타깝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맞게 행동한 거고 북한군 입장에서는 최대한 좋게 끝내고 싶었던 거고, 이병헌 입장에서는 북쪽의 땅에서 다시 살아나가고 싶었던 거다. 다들 본인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이 사건을 러시아가 중립의 입장에서 수사하게 되고 그렇게 강압수사는 아니었지만, 살인의 추억/양심의 가책으로 슬픈 결말을 맞는다. 특히 마지막에.. 기억을 왜곡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병헌의 심리적 고통이 더 와닿는다.